NHN, 영업익 감소로 얻은 외형성장-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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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2일 NHN에 대해 2분기 외형이 늘고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하반기 매출 증가와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NHN의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521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16억원, 당기순이익은 1140억원으로 각각 1.1%와 4.4% 줄었다.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광고시장 성수기 효과, 광고대행 자회사 NBP로의 광고주 신규유입 효과로 인해 검색광고는 전년동기대비 32%, 디스플레이 광고 15.3% 성장했지만 이런 외형성장은 과거(2010년)와 달리 NBP의 직접 영업비용 지불을 통해 얻은 결과"라며 "이로 인해 영업비용이 증가(영업이익률 하락)됐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2분기 게임시장 비수기, 테라 유저수 감소로 인해, 게임매출은 전년동기보다 0.7%, 전분기보다는 7.0% 감소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비용통제, 4분기 확장검색 도입에 따른 검색매출 증가, 신규 디스플레이 광고상품 출시에 따른 단가 인상효과, 게임매출 회복 등으로 매출 증가, 영업이익률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액의 높은 증가세는 NHN 성장성 제고에 긍정적인 요인임에는 분명하지만 PC검색조회수의 정체(모바일로의 대체), PC 대비 제한적인 모바일 광고 화면(광고게재수 17 vs 3), NHN 전체 매출액대비 미미한 모바일 광고 매출 규모(2011년 1.5%예상) 등을 감안하면 모바일 광고가 NHN의 ‘성장률’ 자체를 증가시키기에는 좀 더 확인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성장주의 의미보다, 하반기 실적개선, 시장변동성 확대 시 방어주로서의 투자 대안 의미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NHN의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521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16억원, 당기순이익은 1140억원으로 각각 1.1%와 4.4% 줄었다.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광고시장 성수기 효과, 광고대행 자회사 NBP로의 광고주 신규유입 효과로 인해 검색광고는 전년동기대비 32%, 디스플레이 광고 15.3% 성장했지만 이런 외형성장은 과거(2010년)와 달리 NBP의 직접 영업비용 지불을 통해 얻은 결과"라며 "이로 인해 영업비용이 증가(영업이익률 하락)됐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2분기 게임시장 비수기, 테라 유저수 감소로 인해, 게임매출은 전년동기보다 0.7%, 전분기보다는 7.0% 감소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비용통제, 4분기 확장검색 도입에 따른 검색매출 증가, 신규 디스플레이 광고상품 출시에 따른 단가 인상효과, 게임매출 회복 등으로 매출 증가, 영업이익률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액의 높은 증가세는 NHN 성장성 제고에 긍정적인 요인임에는 분명하지만 PC검색조회수의 정체(모바일로의 대체), PC 대비 제한적인 모바일 광고 화면(광고게재수 17 vs 3), NHN 전체 매출액대비 미미한 모바일 광고 매출 규모(2011년 1.5%예상) 등을 감안하면 모바일 광고가 NHN의 ‘성장률’ 자체를 증가시키기에는 좀 더 확인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성장주의 의미보다, 하반기 실적개선, 시장변동성 확대 시 방어주로서의 투자 대안 의미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