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넘는 직장인이 회사 동료에게 돈을 빌려줬다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리크루트는 11일 직장인 532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돈거래'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2%가 동료에게 돈을 빌려준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빌려준 금액은 '1만~5만원'이라는 응답이 24.1%로 가장 많았고, '200만원 이상'(20.7%), '10만~50만원'(18.5%), '100만~200만원'(7.3%) 순이었다. 특히 돈을 빌려준 직장인 중 돌려받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57.2%에 달했고, 44.4%는 돈거래로 마찰이나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