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지표 양호..자신감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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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가 10개월 연속 30만명에서 40만명대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내 실물지표가 양호한 만큼 자심감을 갖고 냉정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과 고용 등 실물지표가 계속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막연한 불안감에 과민하게 반응하기 보다는 객관적인 정보와 냉정한 자세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지금은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객관적인 정보에 기초한 자신감으로 금융시장을 대해야 할 때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패닉상태에 빠진 것은 실물경제 파급효과 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더 컸다는 얘기입니다.
실제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3%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광공업생산도 2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7월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만5천명 늘어나 10개월 연속 30만명에서 40만명대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매달 30만명 이상의 고용 증가가 10개월 연속된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입니다. 견조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처럼 경제체질이 튼튼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신인도와 관련돼 있는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은 주식시장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대외충격에 금융시장의 불안을 달래는데 총력을 기울였던 정부는 이제 국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해 물가와 성장, 긴축과 부양 등 거시정책 기조를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