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해외 시장에서 선전한 덕분에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해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1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29% 증가했고,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38.76%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한 덕분"이라며 "사상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공정가치 재평가 손실이 반영돼 29.92% 감소했다.

세방전지는 2분기 매출(2301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늘었지만 영업이익(255억원)은 5.57% 줄어들었다. 화승인더스트리도 마찬가지로 매출(750억원)은 3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39억원)은 12.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교육의 2분기 매출은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고,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91.4% 급감했다. 실적 부진 배경에 대해 이러닝 부문은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최근 진행되고 있는 교과과정 개편에 따라 영업환경이 열악해지면서 출판 부문 매출이 줄어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출판 부문 매출이 감소한 데다 재고 폐기에 따른 일시적 원가 증가로 영업이익도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에스지엔지는 2분기 매출(112억원)과 영업이익(5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58.35%,31.38% 늘었다. 자동차부품사업 부문과 물류 부문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