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계속되는 뒷걸음질… ‘개구쟁이 스머프’에도 밀려
[이정현 기자] 한국 최초 3D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며 개봉 첫주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7광구’가 뒷심부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8월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영화예매현황에 따르면 ‘7광구’는 점유율에서 10.1%에 그치며 4위에 머물렀다. 1위는 10일 개봉한 박해일, 류승룡 주연의 ‘최종병기 활’ (33.1%)이 차지했으며 김하늘과 유승호가 호흡을 맞춘 스릴러 ‘블라인드’가 2위(12.8%)를 차지했다.

이 같은 ‘7광구’의 추락에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인 ‘개구쟁이 스머프’가 3위(12.3%)로 올라섰다. 5위를 차지한 국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9.4%)은 불과 0.7%로 ‘7광구’를 뒤쫓으며 4위 자리를 넘봤다.

애니메이션 수요층이 강한 방학기간이라는 점과 경쟁작이 연달아 개봉하는 점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7광구’의 이같은 하락세는 충격적이다. 앞서 개봉주, 높은 예매 점유율을 보이며 140만 관객을 달성, 흥행 청신호를 켰던 것과는 완전히 상반된 기록이다.

‘7광구’의 이 같은 추락은 영화가 개봉된 이후, 빈약한 시나리오와 어색한 3D영상에 대한 관객의 혹평이 예매율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7광구’는 네이버영화 기준 평점 3.42에 머물러 있다.

한편 그동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됐던 ‘퀵’과 ‘고지전’은 각각 4.8%, 4.7%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6,7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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