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표면처리 업체 화진이 코스닥 거래 첫날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일 화진은 633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9시 2분 현재 이보다 270원(4.27%) 오른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렌의 공모가는 4300원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화진은 자동차 내장재 표면처리 전문업체"라며 "주요제품으로는 자동차 내장재와 가전제품 판넬에 원목, 금속 등의 무늬가 있는 필름을 입히는 우드그레인과 건식 표면처리를 통해 금속 및 비금속을 증착시키는 IPE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화진은 국내 우드그레인 시장점유율이 55.7%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IPE는 100.0%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IPE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또 "2012년부터 5년간 닛산의 미국, 중국, 멕시코, 태국 공장에서 공동 생산하는 3가지 차종에 우드그레인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현재 혼다와 공급협상을 진행 중이라 앞으로 해외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외형성장 지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