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벤처기업 지원 엔젤투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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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청년층의 창업 · 창작 지원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신생 벤처기업에 자금을 대는 정부의 엔젤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청년 창업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경제 성장에 따라 기업이 일자리를 만드는 게 바람직하지만 제조업 중심으로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청년층의 창업과 창작 지원에 예년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미국은 직업 수가 3만개,일본은 1만9000개에 달하지만 아직 한국은 9500개에 불과하다"며 "새로운 직종이 생겨나고 창업도 늘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훈 지식경제예산과장은 "정부가 청년층 창업의 리스크를 나눠 지는 엔젤투자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 창업자들은 창업자금 지원 대상을 제조업에서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바꾸고,해외에 진출한 벤처기업에도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건의했다. 김 실장은 이에 대해 "검토를 거쳐 최대한 이번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김동연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청년 창업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경제 성장에 따라 기업이 일자리를 만드는 게 바람직하지만 제조업 중심으로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청년층의 창업과 창작 지원에 예년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미국은 직업 수가 3만개,일본은 1만9000개에 달하지만 아직 한국은 9500개에 불과하다"며 "새로운 직종이 생겨나고 창업도 늘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훈 지식경제예산과장은 "정부가 청년층 창업의 리스크를 나눠 지는 엔젤투자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 창업자들은 창업자금 지원 대상을 제조업에서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바꾸고,해외에 진출한 벤처기업에도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건의했다. 김 실장은 이에 대해 "검토를 거쳐 최대한 이번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