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장나라-임수정-성유리, 나잇값 필요 없는 최강 ‘동안미녀’ 누구?

[우근향 기자] 오늘날 미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 걸까?

과거에는 서구적인 외모, 청순하고 여린 느낌의 아름다움, 건강미와 섹시함이 미의 기준이 됐다면, 최근에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이 대세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대변이라도 하듯 브라운관 속 ‘동안미녀’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들의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패션 스타일 등 모든 것이 ‘동안’을 열망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아이템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안미녀’의 대표주자, 그들의 활약을 살펴보았다.

최강희, 교복도 두렵지 않아~

최근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를 통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최강희(35)는 그동안 남다른 패션 감각과 귀여운 외모로 실제 나이보다도 어려 보이는 모습으로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아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극중 노은설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초코송이’ 바가지 헤어스타일과 교복을 과감하게 선택, 30대를 훌쩍 넘긴 그의 나이도 무색하게 만들어버렸다.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캐릭터 설정에 맞춰 ‘좀 노는 듯한’ 여고생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방부제 외모’라는 타이틀까지 탄생시켰다.

장나라 ‘동안 외모’ 콤플렉스, 트레이드마크로 승화!

장나라(31)는 그동안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는 특유의 앳된 목소리와 동안 외모로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해 오지 못해 왔던 게 사실이다. 또한 그도 이를 자신의 콤플렉스로 여겨왔었다.

하지만 최근 종영된 KBS 드라마 ‘동안미녀’를 통해 콤플렉스를 완전히 극복, 오히려 ‘동안미모’를 장점으로 살려 극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까지 이끌어냈다. 이는 곧 시청률에까지 반영돼 드라마 ‘동안미녀’는 월화극 왕좌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자신감을 되찾은 그의 모습에 네티즌들도 반색한 듯 그녀의 동안미모가 돋보이는 사진을 어렵사리 찾아내 화제의 인물로 만드는 등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동안’에 열광했다.

‘피부 동안’ 임수정, HD 스크린도 두렵지 않아~

임수정(32)의 얼굴에는 서른을 넘긴 세월의 흔적을 도무지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지난 3월 현빈과 출연한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서는 ‘바람난 아내’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시도, 여전히 투명하고 맑은 피부를 드러내 뭇남성팬들의 마음은 설레게 하고 여성팬들의 마음에 질투심을 어리게 했다.

또한 최근 진행된 한 쇼핑몰 설문 조사에서 HD 스크린 속 가장 빛나는 피부의 주인공으로 꼽히는 등 최광(光) 피부미인임을 입증했다. 더욱이 김태희, 최지우, 한효주, 손예진 등 쟁쟁한 피부미인들을 제치고 절반이 넘는 지지율을 확보해 눈길을 끌었다.

성유리, 동안 코디법으로 나이 숨기기

성유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대생으로 분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최근 종영된 KBS 드라마 ‘로맨스 타운’에서 억척 식모에서 벗어나 대학생이 된 모습이다.

사진 속 성유리는 단발머리에 헤어밴드를 착용한 채 발목까지 내려오는 별무늬 롱 원피스를 입고 있다. 캠퍼스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대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머리스타일 하나 바꿨을 뿐인데, 완전 동안”이라며 “저렇게 입으면 어려 보일 수 있는 건가?” 등 부러움의 시선을 보냈다.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 장나라 미니홈피 / 온라인커뮤니티 / 영화사봄&경기도공연영상위원회 / 킹콩 / W스타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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