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일진디스플레이,GKL(그랜드코리아레저)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LG패션은 2분기 매출(3483억원)과 영업이익(472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8%,36.01%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38.69% 늘었다. LG패션 관계자는 "매장 확대에 투자하고,라푸마 등 스포츠 의류와 질바이질스튜어트 등 여성복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고,영업 효율화와 제품의 정상 판매율이 높아져 수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일진디스플레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6.45%,202.96% 급증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2분기 매출은 579억원,영업이익은 73억원이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인 GKL의 2분기 매출도 1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7% 늘었고,영업이익은 384억원으로 77.01% 증가했다. 순이익도 39.38% 늘어 236억원에 달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어난 7769억원,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1113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3.4% 소폭 감소한 83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BS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225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53% 늘어난 2304억원을 나타냈다.

안상미/조재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