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들이 타 업종보다 한 발 앞서 반등을 시도를 하고 있다. 대부분 수출비중이 적어 환율이나 해외발 경제 불안에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35분 현재 JW중외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900원(4.97%) 오른 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양약품은 4.74%, 유한양행은 3.68%, 환인제약은 3.29% 상승 중이다. 한미홀딩스, 광동제약, 대원제약도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근당바이오, 녹십자, 한미약품도 반응을 시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 지수 중 의약품만 홀로 0.24% 상승 중이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제약주는 경기 방어적인 성격이 강한데다 정부 규제 등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타 업종 대비 빠르게 주가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