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6시15분께 충북 제천시 의림동 유유예식장 뒷골목에 멧돼지 1마리(60㎏짜리)가 나타나 인력사무소에 출근하던 김모(67)씨를 물고 달아났다. 경찰과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김씨는 멧돼지에게 왼쪽 정강이 부분을 물린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봉합 수술을 받았다. 신고를 받은 출동한 경찰과 충북 수렵협회 제천지회 등이 곧바로 추격에 나서 오전 6시55분께 멧돼지를 사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살한 멧돼지를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주택가로 내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