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세계 골프중심은 유럽…흔들리는 PGA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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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GA투어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AP통신은 PGA투어가 여전히 최고의 투어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많은 유럽 선수들에게 반드시 진출해야 하는 투어가 아니라 이따금씩 들르는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3일 보도했다.
골프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라면 굳이 PGA투어의 정식 회원이 아니더라도 월드골프챔피언십(WGC)과 메이저대회 등을 통해 막대한 상금을 놓고 최고의 선수들과 겨룰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 가운데 PGA투어 소속 선수는 1명밖에 없다.
세계랭킹 3위인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유럽에서 활동하면서도 PGA투어에서 3개의 WGC 대회와 4개의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12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카이머는 15세 때인 2000년 타이거 우즈의 활약을 보고 PGA투어에 진출하고 싶어했지만 지금은 PGA투어에 정식으로 진출할 마음이 없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대런 클라크와 US오픈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도 마찬가지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AP통신은 PGA투어가 여전히 최고의 투어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많은 유럽 선수들에게 반드시 진출해야 하는 투어가 아니라 이따금씩 들르는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3일 보도했다.
골프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라면 굳이 PGA투어의 정식 회원이 아니더라도 월드골프챔피언십(WGC)과 메이저대회 등을 통해 막대한 상금을 놓고 최고의 선수들과 겨룰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 가운데 PGA투어 소속 선수는 1명밖에 없다.
세계랭킹 3위인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유럽에서 활동하면서도 PGA투어에서 3개의 WGC 대회와 4개의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12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카이머는 15세 때인 2000년 타이거 우즈의 활약을 보고 PGA투어에 진출하고 싶어했지만 지금은 PGA투어에 정식으로 진출할 마음이 없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대런 클라크와 US오픈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도 마찬가지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