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 스마트폰 시장 수혜…본격적인 성장-하나대투證
전성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국내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난 5월 이후 주가가 46.3% 상승했으나 실적 개선에 따른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인프라웨어의 오피스 제품(폴라리스 오피스)은 삼성전자 LG전자의 하반기 신규 모델에 채용될 것"이라며 "현재 거래중인 스마트폰 제조사의 시장점유율을 감안, 내년에 오피스 제품의 점유율은 25.5%를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 제품은 삼성그룹 표준 문서 소프트웨어인 훈민정음 개발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게 특징으로, LG전자(옵티머스 2X) 등 휴대폰 제조사와 거래 관계를 맺고 있다.
또 로열티 수익 인식의 매출 구조와 매출 성장을 위한 인건비 외 추가 비용의 규모가 적은 소프트웨어 업종 특성상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전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지난 1분기 기준 전체 비용 중 78.5%가 인건비였다"며 "오피스 개발 인력은 지난해 모두 충원되었기 때문에 올해에는 고용 인원의 증가로 인한 인건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삼성전자 LG전자 내 동사의 제품 탑재 비중이 늘어나고 신규 고객 확보도 기대된다"며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의 시장 성장에 따라 분기 단위 실적 개선 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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