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오락채널 tvN은 3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1 미스코리아선발대회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tvN에 따르면 이날 본선 무대는 배우 신현준과 유선의 사회로 진행되며, 54명의 미녀 후보자들이 준비한 뜻깊은 순서가 공개된다. 그것은 바로 지난해 별세한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을 추모하는 퍼포먼스. 54명의 후보자들이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메모리즈를 부르는 동안 신현준이 추모글을 낭독하며, 유선은 이 내용을 수화로 표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55회째를 맞은 미스코리아선발대회는 지성과 교양, 미를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을 선발하는 대회로, 전국 13개 시ㆍ도, 해외 등 각 지역대회에서 입상한 총 54명의 후보자가 참여했다. 후보자들은 지난 7월10일 입소식을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념 페스티벌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본선 무대를 준비했다. 최종 선발된 미스코리아는 미스유니버스, 미스인터내셔널 등의 국제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 것과 함께 1년 동안 사회봉사와 방송활동, 민간외교사절 등을 맡아 한국의 미를 전세계에 알린다. 한편 2011 미스코리아선발대회는 서울경제TV SEN, 지상파 DMB tvN go, 티빙(tving.com)의 실시간 TV서비스를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된다.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