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에 접어들었지만 건설업계는 휴가를 반납하고 업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피서지 대신 건설현장 시찰에 나서는 CEO도 적지 않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더운 여름철 건설업계가 또 다른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장 침체기 속에서도 나름의 자구책을 강구하기위해 건설사 임원들은 여름 휴가일정을 줄인 채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화 인터뷰] 삼부토건 관계자 “임원들은 자발적으로 3~4일정도만 다녀오고 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졸업하기위해 짧은 휴가조차 반납하는 곳도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동양건설 관계자 “직원들도 휴가를 반납하는 경우가 있고 일부 쪼개서 나가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고...” 건설사 CEO 중에는 휴가기간 피서지 대신 건설현장을 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극동건설 관계자 "사장님께서는 휴가기간 중에 지방의 건설현장 점검을 겸해서 휴가를 가실 예정입니다." 산업계 전반에 2주간의 장기 휴가가 확산되고 있지만, 이들 건설사 들에게 여름휴가는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신용훈입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