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부채한도 증액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코스피가 2,170선을 돌파했습니다. 증권팀 김민찬 기자와 오늘 시장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자, 자세한 소식 좀 전해주시죠. 네. 오늘 시청자 분들이 가장 많이 접하신 뉴스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의 채무한도가 늘어났다는 소식일텐데요. 그 만큼 중요하기도 하고 우리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채무문제는 그리스 문제에 이어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글로벌 이슈인데요. 다들 설마 미국이 디폴트 상황까지 갈까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정치적 문제로 미국 내 합의가 자꾸 늦춰지다 보니 불안감이 커졌던 것은 사실입니다. 때문에 오늘 이 문제가 일단락 된 것만으로도 국내 증시가 화답했는데요. 이에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보다 1.83% 오른 2,172.31로 마감했습니다. 역시 외국인들의 매수가 코스피 상승의 주도 세력이었는데요. 외국인들은 6거래일 만에 돌아와 2천5백억원치를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도 하락한 업종이 없을 정도로 오늘 주식 시장은 좋았는데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다수가 상승했습니다. 최근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닥도 미국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오늘 540선을 돌파했는데요.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인 544.39로 마감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동안 투자심리를 짓눌렸던 그리스와 미국 문제가 한 고비를 넘겼다고 본다면, 이제 관심은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을 계속해서 찾을 지에 포커스가 맞춰 지는데요. 앞으로 외국인들의 움직임은 어떨지 안가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미국에서 전해 온 소식은 국내 증권사들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나올 주요 경제지표들을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는데요. 이기주 기자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최근 공모주 청약 시장이 뜨겁습니다. 중소형주가 크게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큰데요. 하지만 이번 달에는 공모주 청약시장이 휴업합니다. 김의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유주가 지난주 다소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오늘 하루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3분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박스권 탈출도 문제없다는 반응인데요. 이성민 기자가 정유주의 앞날을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증권관련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