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CEO] 조준희 IBK기업은행장 "2015년 총자산 300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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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조준희 IBK기업은행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2015년까지 총자산을 현재의 두 배 정도인 300조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겁니다.
목표를 시중은행 총자산 1위인 KB국민은행의 현재 총자산보다도 높게 잡은 셈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고객 100만, 개인고객 1천5백만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조준희 IBK기업은행장
"개인부문에서의 파죽지세와 같은 상승세와 기업부문에서의 고유의 강점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오히려 목표를 초과달성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준희 행장은 변화해나가는 시장환경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만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인터뷰> 조준희 IBK기업은행장
"급격한 시장변화는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 같은 거대기업도 하루아침에 집어삼키고,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금융시스템과 금융감독체계에도 일대 변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있다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도 위기와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준희 IBK기업은행장
"경기가 나쁠 때 대출을 회수하고 경기가 좋을 때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관행에서 탈피하여, 불황기에 타 금융기관들이 자금지원을 외면할 때 오히려 위험 속으로 뛰어들어.."
지난 6월 15년 만에 고졸 행원 20명을 채용한데 이어 최근에는 처음으로 용역 청원경찰을 창구텔러로 채용했습니다.
조준희 행장은 차별을 두지 않겠다며 누구든지 능력만 있으면 은행장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조준희 IBK기업은행장
"누구든지 앞만 보고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은행장까지 오를 수 있다는 IBK 기업은행이 되었습니다."
50주년을 맞은 기업은행은 공격적인 영업과 차별없는 기업문화로 새로운 50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