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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대지진 복구작업 마무리 되지만…"정유ㆍ철강, 반사이익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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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證, 운수장비는 '수혜' 감소
    일본 제조업이 대지진 충격에서 차츰 벗어나자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대신증권은 복구 시간차를 감안할 때 정유와 철강업종이 아직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지난달 무역수지는 지진(3월11일) 이후 3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지진으로 타격을 입었던 제조업체들이 가동률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제조업 회복은 국내 증시에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그동안 국내 제조업체들은 일본 지진의 반사이익을 누려왔다. 올해 상반기 국내 부품 · 소재 수출은 1257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 지진 영향으로 대일 수출이 급증하는 등 수혜가 컸다.

    특히 자동차와 화학,정유 등이 수혜를 입으면서 상반기 주도주로 자리매김했다. 지진 복구가 빨라지면 국내 주도주의 투자심리도 위축될 수 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급망의 복원과 경기 회복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긍정적 효과도 있겠지만 당장은 반사이익 감소를 우려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일본 운수장비와 화학업종의 가동률이 빠르게 정상화되는 추세다. 반면 철강업종과 정유업종은 가동률 면에서 아직 회복 기미가 약하다. 박 연구원은 "특히 일본 철강업종은 올여름 전력 공급 부족이 본격화하면서 가동에 다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업종별 복구 시간차를 감안할 때 정유와 철강업종은 아직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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