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2분기에는 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자회사들의 실적 정상화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에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가 잇따라 상향됐다.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63만7143원이다. 전일 종가 47만3000원과 비교해 34.7%의 상승여력이 있다.이날 SK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이 이 증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전날 발표된 1분기 실적 리뷰(분석)를 통해서다. 금속 가격 상승을 반영해 향후 실적 추정치를 올린 게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이다.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950억원에서 2408억원으로 올렸다. 그는 “2분기에 귀금속뿐만 아니라 아연, 연, 구리 등 산업금속 가격 반등도 지속되고 있다”며 “자회사 SMC는 가동률 정상화에 따라 흑자폭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스틸사이클은 원료 전처리 시설 가동으로 손익분기점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고려아연의 업황에 대해 “아연 가격은 약 1년만에 2900달러대로 올라섰고, 금 가격은 2300달러대를 돌파했다. 전에 없던 새로운 수준”이라며 “여기에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350원 이상이 유지돼 제련수수료(TC)를 제외한 대부분의 외부 변수들이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1분기 실적에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고려아연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750억원, 영업이익 185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6% 늘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이었다.이규익 SK증권 연
데브시스터즈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81억원으로 전년(50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액은 595억원으로 같은 기간 18.26% 증가했다. 순이익은 9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463억원으로 같은 기간 1.16% 줄었다. 순이익은 91.13% 감소한 3억7700만원으로 나타났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