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독감백신 제조용 유정란을 생산하는 양계 농장, 인백팜 화순농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백팜 화순농장은 유정란 월 약 1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녹십자와 인주농원이 공동투자해 설립했다.

녹십자 측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계절독감백신 사전적격심사(PQ)승인으로 늘어난 수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양계장을 설립했다"고 전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4월 세계에서 4번째로 계절독감백신에 대한 WHO PQ승인을 획득, WHO 산하기관이 주최하는 독감백신 국제입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