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 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30일 자사 전략모델 E250으로 업무용, 교육용 시장과 MVNO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스퍼트는 플래그십 태블릿 E250를 출시하면서 자체 앱스토어와 푸시형 맞춤 서비스를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에코시스템’도 함께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모기업인 솔루션 전문기업 인스프리트가 구축한 에코시스템은 다양한 기업들이 도입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으로 어플리케이션 제공을 위한 스토어, 어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통합 관리 시스템 등 기업이 독립적인 자체 어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본 환경을 제공한다.

천보문 엔스퍼트 부사장은 "태블릿이 업무용 시장과 MVNO시장에서 새로운 시장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엔스퍼트는 전략모델인 E250과 맞춤형 에코시스템으로 기업과 MVNO사업자를 위한 토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천 부사장은 "안정된 하드웨어 단말기 플랫폼을 기본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고 이를 하나의 에코시스템으로 묶어 나가는 것을 핵심적 경쟁우위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250은 LTE 시장에 최적화한 VoIP 등의 인터넷 전화 기능을 탑재하여 휴대성을 극대화했으며 초슬림, 초고해상도 7인치, 차별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기능이 탑재된 7인치 태블릿으로 8월말 출시 예정이다.

한편 KT 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업용 태블릿의 글로벌 예상 판매대수는 9590만대로 예측됐다. 기업용 태블릿 시장의 성장률이 매년 70% 성장률을 보이면서 개인용 시장의 성장세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