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트 머독, 마이스페이스 투자 쪽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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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6년 만에 5억弗 이상 손해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업에선 손을 드는 모습이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독이 이끄는 미국 미디어 전문업체 뉴스코퍼레이션은 지난 3년간 적자에 허덕이던 계열사 '마이스페이스'를 팔기로 했다. 유력한 인수대상으로 온라인 광고업체 스페시픽미디어와 사모펀드 골든게이트캐피털이 떠오르고 있으며 조만간 협상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매각 금액은 최대 3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뉴스코프가 인수할 당시 5억8000만달러였던 기업가치가 6년여 만에 무려 약 20분의1 수준으로 내려 앉은 것이다. WSJ는 "페이스북의 약진도 마이스페이스 몰락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독이 이끄는 미국 미디어 전문업체 뉴스코퍼레이션은 지난 3년간 적자에 허덕이던 계열사 '마이스페이스'를 팔기로 했다. 유력한 인수대상으로 온라인 광고업체 스페시픽미디어와 사모펀드 골든게이트캐피털이 떠오르고 있으며 조만간 협상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매각 금액은 최대 3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뉴스코프가 인수할 당시 5억8000만달러였던 기업가치가 6년여 만에 무려 약 20분의1 수준으로 내려 앉은 것이다. WSJ는 "페이스북의 약진도 마이스페이스 몰락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