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가 꾸준히 늘어나며 코스피 지수가 209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28.85포인트(1.40%) 오른 2091.76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재정 위기 해결 기대로 뉴욕 증시가 상승한 데 힘입어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08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이 2700억원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프로그램매매에서도 390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는 운송장비와 화학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해 서비스 건설 기계 통신 철강금속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상위 종목들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관련주가 일본 토요타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S-오일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도 유가 반등에 따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