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또 반독점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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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구글에게 또 반독점 관련 골칫거리가 생겼다.
CNN머니는 프랑스 인터넷 검색엔진인 ‘1플러스V’가 구글의 불공정한 행위로 인해 4억2140만 달러의 손해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구글과 구글의 프랑스 법인인 구글 프랑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플러스V는 구글이 경쟁사의 검색결과를 뒤에 나타나게 하는 방식으로 자사 서비스와 검색엔진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도록 했으며 광고 링크도 자신들의 기술을 통해서만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또 소송 금액은 구글이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자사가 피해를 본 금액과 미래 이익을 포함한 것이라고 1플러스V 측은 설명했다.
이번 소송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유럽 감독기관에 이어 구글이 인터넷 검색과 광고시장의 주도적 지위를 남용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구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아직 소장만 받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답변을 할 수 없다”며 “다만 무엇보다 이용자들에게 무엇이 최선인지를 고려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CNN머니는 프랑스 인터넷 검색엔진인 ‘1플러스V’가 구글의 불공정한 행위로 인해 4억2140만 달러의 손해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구글과 구글의 프랑스 법인인 구글 프랑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플러스V는 구글이 경쟁사의 검색결과를 뒤에 나타나게 하는 방식으로 자사 서비스와 검색엔진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도록 했으며 광고 링크도 자신들의 기술을 통해서만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또 소송 금액은 구글이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자사가 피해를 본 금액과 미래 이익을 포함한 것이라고 1플러스V 측은 설명했다.
이번 소송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유럽 감독기관에 이어 구글이 인터넷 검색과 광고시장의 주도적 지위를 남용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구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아직 소장만 받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답변을 할 수 없다”며 “다만 무엇보다 이용자들에게 무엇이 최선인지를 고려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