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코리아는 28일 경기도 성남 분당스퀘어에서 '듀폰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는 연구 · 개발(R&D)과 고객사 협력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회의실과 연구실,제품 전시공간,화상회의장 등 총 1140㎡(344평)규모로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 곳에서 세계 각국의 연구원들이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듀폰코리아는 내년까지 대만,인도,라틴 아메리카,유럽,북미지역 등에도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접목,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토마스 코넬리 부회장은 "한국 시장은 매우 역동적이고 매력적"이라며 "한국과 듀폰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이 이노베이션 센터의 설립 취지"라고 말했다.

듀폰은 1802년 세워진 미국의 종합과학 회사로 농업,영양,전자,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천개의 산업용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전 세계 9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작년 매출액은 315억달러(34조1460억)다. 듀폰코리아는 작년 매출 6억1500만달러(6666억원)을 기록했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