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株 연일 상한가…제약주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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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ㆍ조아제약 급등
국산 줄기세포 치료제의 첫 품목허가를 모멘텀으로 한 바이오주 강세가 제약 · 바이오 기업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바이오분야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한 전통 제약사들의 성장성이 재부각될 전망이다.
27일 증시에서는 에프씨비투웰브 메디포스트 알앤엘바이오 이노셀 등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차바이오앤 마크로젠 이수앱지스 조아제약 등 4개 바이오 관련주도 이날 상한가 대열에 합류,'바이오테마'가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췌장암백신 바이오기업을 자회사로 둔 젬백스는 이날 10.39%(3200원) 오른 3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차바이오앤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시가총액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줄기세포 치료제는 대안이 없었던 불치병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든 만큼 현 단계에서 경제성 여부를 따지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에프씨비투웰브 후속으로 메디포스트 차바이오앤 안트로젠 등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향후 바이오테마가 부각될 가능성은 크다"고 덧붙였다.
복제돼지를 이용한 의약품을 개발 중인 조아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바이오 매출 비중이 50%를 웃도는 LG생명과학도 4.74%(2200원) 급등했다. 녹십자 부광약품 JW중외신약 등 제약사들은 바이오벤처 인수 등 개방형 연구 · 개발(R&D) 투자로 바이오신약 개발에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27일 증시에서는 에프씨비투웰브 메디포스트 알앤엘바이오 이노셀 등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차바이오앤 마크로젠 이수앱지스 조아제약 등 4개 바이오 관련주도 이날 상한가 대열에 합류,'바이오테마'가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췌장암백신 바이오기업을 자회사로 둔 젬백스는 이날 10.39%(3200원) 오른 3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차바이오앤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시가총액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줄기세포 치료제는 대안이 없었던 불치병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든 만큼 현 단계에서 경제성 여부를 따지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에프씨비투웰브 후속으로 메디포스트 차바이오앤 안트로젠 등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향후 바이오테마가 부각될 가능성은 크다"고 덧붙였다.
복제돼지를 이용한 의약품을 개발 중인 조아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바이오 매출 비중이 50%를 웃도는 LG생명과학도 4.74%(2200원) 급등했다. 녹십자 부광약품 JW중외신약 등 제약사들은 바이오벤처 인수 등 개방형 연구 · 개발(R&D) 투자로 바이오신약 개발에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