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대표 최동열)가 정부 주관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 TV 등에 적용되는 스마트 셋톱박스 오픈 플랫폼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기륭전자를 포함해 KBS, 인프라웨어, 티비스톰 등 9개사가 참여했다.

기륭전자는 TV용 스마트 셋톱박스 등 미디어 단말기에 적용할 고품질 콘텐츠 처리를 위한 다중 코어 기반의 하드웨어 기술 개발을 맡았다.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각 정부 부처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셋톱박스 오픈 플랫폼 등 5개 과제에 2013년까지 총 200억원의 예상이 투입된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향후 TV는 스마트 셋톱박스를 통해 인터넷과 연결돼 기존의 방송서비스를 포함한 웹 검색, 게임, 소셜 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