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신계약 가치 높이는 노력 필요"-동부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증권은 27일 대한생명에 대해 보장성신계약 구성비 악화를 당분간 극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9600원을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극도의 저평가 상태임은 분명하지만 신계약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그러나 신계약가치 증가세가 당분간 두드러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 연구원은 "내재가치 증감률(RoEV)에서 신계약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1 정도에 불과한 자산주적 성격이 강하다"며 "선행적인 주가상승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2010 회계년도 기준으로 대한생명의 신계약 판매가 7.7% 증가, 신계약가치는 3.0% 증가했지만 마진은 감소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할인율 50bp(1bp=0.01%p) 인하 적용분을 제외하면 신계약 마진이 19.5%로 하락폭이 크다"며 "신계약가치는 1.5%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보장성신계약 비중을 45%까지 높인다는 대한생명의 계획은 2011회계년도 목표가 (연금 등에 붙은 특약을 고려해도) 36% 수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너무도 멀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극도의 저평가 상태임은 분명하지만 신계약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그러나 신계약가치 증가세가 당분간 두드러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 연구원은 "내재가치 증감률(RoEV)에서 신계약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1 정도에 불과한 자산주적 성격이 강하다"며 "선행적인 주가상승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2010 회계년도 기준으로 대한생명의 신계약 판매가 7.7% 증가, 신계약가치는 3.0% 증가했지만 마진은 감소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할인율 50bp(1bp=0.01%p) 인하 적용분을 제외하면 신계약 마진이 19.5%로 하락폭이 크다"며 "신계약가치는 1.5%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보장성신계약 비중을 45%까지 높인다는 대한생명의 계획은 2011회계년도 목표가 (연금 등에 붙은 특약을 고려해도) 36% 수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너무도 멀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