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경제지표, 낮춰진 예상치 충족에 만족해야"-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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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4일 발표 예정인 국내외 다수 경제지표가 낮아진 예상치를 충족 만해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주이환 연구원은 "국내외 지표 대부분이 전월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일본 대지진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데다 유럽 재정 리스크와 미국 경기둔화 움직임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국 산업생산 증가율은 4월 6.9%에서 5월 6.7%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월 53.5에서 6월 52.0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월 52.0에서 6월 51.5로 떨어질 것이란 추정이다.
주 연구원은 "다만 부진한 움직임을 반영해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진 상황"이라며 "해당 전망치를 충족하는 수준으로 발표될 경우 금융시장이 받을 충격은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23일 연준이 미국 성장률 전망을 하향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선반영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당분간은 그리스 지원 문제와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문제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해당 이슈가 해결될 기미를 보인다면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은 호전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경제지표 호전이 가시화될 때까지 금융시장의 소강상태도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주이환 연구원은 "국내외 지표 대부분이 전월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일본 대지진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데다 유럽 재정 리스크와 미국 경기둔화 움직임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국 산업생산 증가율은 4월 6.9%에서 5월 6.7%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월 53.5에서 6월 52.0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월 52.0에서 6월 51.5로 떨어질 것이란 추정이다.
주 연구원은 "다만 부진한 움직임을 반영해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진 상황"이라며 "해당 전망치를 충족하는 수준으로 발표될 경우 금융시장이 받을 충격은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23일 연준이 미국 성장률 전망을 하향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선반영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당분간은 그리스 지원 문제와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문제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해당 이슈가 해결될 기미를 보인다면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은 호전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경제지표 호전이 가시화될 때까지 금융시장의 소강상태도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