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4일 코스피지수가 과매도권에 머물고 있는 만큼 매수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임태근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주요 지지선 부근에서 1개월 가량 공방만 펼치고 있다"며 "시장 참여자 입장으로서는 상당히 피로도가 쌓일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반면 "지수대에서 지지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반등이 시작된다면 향후 상승 추세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120일 이동평균선 상회 비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유럽 위기가 최초 불거진 당시(24%)의 수준을 제외하고 현재 25%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

임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0.9%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면 현재 수준은 분명히 과매도권"이라며 "매수의 영역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