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이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감세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23일 내놨다. 상생협력과 관련,"대기업을 지나치게 성토하는 것은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무상급식과 반값 등록금 등 무분별한 복지확대 주장에는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손 회장은 이날 경북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서 "일부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감세 철회 움직임에 대해 13만 기업의 대표들이 감세 기조는 유지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구미=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