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유재석, 무결점 예능인…방송하는 기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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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김구라는 최근 케이블채널 tvN '재미있는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대한민국 대표 MC 3인방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의 성공비결에 대해 강의했다.
김구라는 이경규에 대해 "이경규는 지독한 이기주의자"라며 "그가 30년 간 최고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방송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재석은 방송하는 기계라고 말할 만큼 무결점의 예능인"이며 "강호동은 프로그램 장악력과 사람을 적재적소에 쓰는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김구라는 "너희만 불안한 것이 아니다"고 20대 청춘들을 향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예로 들며 충고를 던지기도 했다.
김구라는 "2004년 저는 가족과 500만원 짜리 원룸에 살았고 루게릭병에 걸린 아버지와 부채 1억원이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 제 위치를 단적으로 말씀 드린다면 100만원 이상의 의료보험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성공의 비결로 꼽으며 "기억력이 떨어지는 게 싫어 담배와 라면은 입에 대지도 않으며 3~4년 전까지는 커피도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돌아이 짓도 꾸준히 긴 시간을 갖고 하면 인정을 받는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은 남들이 하던 대로, 일하는 방식은 남들이 하지 않는 대로 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혀 박수세례를 받았다.
김구라의 '재미있는 스타특강쇼'는 오는 24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