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체감경기 개선과 부문별 격차완화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 내수기반 강화 등 경제체질 개선,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22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관한 자리에서 "주요국 경기와 유럽 재정위기, 국제유가 등 대외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내수부진과 가계, 기업 부문 등의 잠재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하반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에 우선을 두고 가게부채와 한계기업 등 취약요인 관리에 힘쓸 계획입니다. 또 무분별한 복지 포퓰리즘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기조를 유지하며 재정건전화를 확실히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6월말 '201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