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확 바뀐 '아이폰5' 8월 조기출시설 '솔솔'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예정보다 빨리 오는 8월 출시할 것이란 소식이 미국 IT전문 사이트 '보이지니어스리포트'를 통해 흘러나왔다.

21일(현지시각) 보이지니어스리포트(이하 BGR)는 "그동안 많은 소식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4에서 약간만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우리는 믿을만한 소스로부터 다른 소식을 얻었다"며 "애플이 급진적인 케이스 디자인의 차세대 아이폰을 8월 초 혹은 중순에 공개하고 8월 마지막 주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케이스 디자인이 세부적으로 어떤지에 대해서는 들은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9월로 예정돼 있던 아이팟 이벤트도 새 아이폰 발표와 함께 8월로 앞당겨 질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BGR은 또 같은 날 대만 IT전문지 '디지타임즈'를 인용해 애플의 부품공급업체들이 차세대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4의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폰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대만의 PCB업체들의 하드웨어 주문이 평균 10% 줄어들었다. 아이폰 하드웨어 주문의 감소는 차세대 아이폰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BGR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