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성듀오인 아이리스의 멤버 이은미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미니홈피를 통해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지난 19일 故 이은미의 동생은 고인의 미니홈피를 통해 “안녕하세요. 은미 동생입니다. 오늘 우리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사망 사실을 전했다.

고 이은미의 갑작스런 죽음에 팬들을 비롯해 네티즌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한 고인의 미니홈피 방명록을 통해 “좋은 곳으로 가시실 빕니다”, “생전에 못다 이룬 꿈, 내세에서 꼭 이루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고 이은미는 6월19일 새벽, 시흥시의 한 길가에서 귀가하던 중 전 남자친구 조씨에게 흉기로 수차례 찔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이은미와 결혼까지 생각했었지만 이별하게 되자 감정을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은미는 2005년 3인조 걸그룹 아이리스의 첫 싱글 '메시지 오브 러브'로 데뷔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