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쟁 지배자는 곤충같은 무인항공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래에는 무인항공기들이 전쟁터 영공을 누빌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군의 무인공격기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져 올 들어 미국 정부가 훈련시킨 무인항공기 '드론(drone · 사진)'의 원격 조종사 수만 350명에 이른다고 21일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일반 전투기 및 폭격기 조종 훈련을 받은 사람 수보다 많다.
미 국방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무인항공기 수는 약 7000대로 10년 전의 50대와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미 공군은 앞으로 10년 동안 조종사가 타는 군용기는 줄어드는 반면 무인기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인기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조종사가 타지 않는 항공기에 임무를 부여할 경우 인명 피해가 날 가능성이 없는 데다 중간 급유만 해주면 수일 동안 연속 비행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인기의 차세대 모델은 크기가 아주 작은 '곤충형 드론'이다. 오하이오주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에선 잠자리나 나방 같은 곤충의 움직임을 본뜬 드론 10여종을 실험 중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뉴욕타임스(NYT)는 미군의 무인공격기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져 올 들어 미국 정부가 훈련시킨 무인항공기 '드론(drone · 사진)'의 원격 조종사 수만 350명에 이른다고 21일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일반 전투기 및 폭격기 조종 훈련을 받은 사람 수보다 많다.
미 국방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무인항공기 수는 약 7000대로 10년 전의 50대와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미 공군은 앞으로 10년 동안 조종사가 타는 군용기는 줄어드는 반면 무인기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인기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조종사가 타지 않는 항공기에 임무를 부여할 경우 인명 피해가 날 가능성이 없는 데다 중간 급유만 해주면 수일 동안 연속 비행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인기의 차세대 모델은 크기가 아주 작은 '곤충형 드론'이다. 오하이오주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에선 잠자리나 나방 같은 곤충의 움직임을 본뜬 드론 10여종을 실험 중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