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베트남 경제부총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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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어제 하노이에서 호앙 쭝 하이 (Hoang Trung Hai)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나, 생명보험, 신도시개발, 태양광발전, 석유화학 등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투자와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이번 면담에서 김 회장은 "동남아시아는 개발잠재력에 비해 개발 속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번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5개국 현장을 피부로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향후 그룹의 투자방향도 모색하겠다"고 이번 순방의 의미를 밝혔습니다.
또, "생명보험은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우수 연구인력이 많은 베트남도 향후 보험시장의 잠재력이 뛰어나다"며 베트남보험시장 확대의지를 전했습니다.
호앙 쭝 하이 베트남 경제부총리는 "베트남은 향후 20년간 교육, 인재개발 인프라구축, 법률시스템정비 등 세가지 중요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한-베트남의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한화그룹의 베트남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회장은 같은 날 부반닝(Vu Van Ninh) 재무장관과도 만나 신재생에너지 사업,바이오,석유화학산업 등 베트남 투자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어예진기자 yjau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