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우리나라가 수출 세계 7위, 무역규모로는 9위자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수출 10강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유은길 기자입니다. 우리나라가 올 상반기 수출 세계 7위, 수입과 무역규모로는 세계 9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WTO, 세계무역기구의 4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 1~4월 수출액은 1796억달러로 세계 7위를 지켰습니다. 수출 1위는 중국(5553억달러)이, 이어 독일(4779억달러), 미국(4749억달러), 일본(2616억달러), 네덜란드(2171억달러), 프랑스(1972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수출 10강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인 전년 동기 대비 27.9%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677억달러, 수출과 수입을 합친 무역 규모는 3473억달러로 각각 세계 9위를 차지했습니다. 올 상반기 세계 무역 판도는 원자재가격 상승이 주도해 원자재 수출국인 러시아(9위)가 벨기에(10위) 영국(11위)을 제치고 새롭게 수출 10강에 진입했으며 다른 주요 원자재 수출국도 모두 30%대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원자재가 아닌 품목들이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 “(수출)증가율로 봤을 때 선박이랑 석유제품 같은 그런 품목들이 수출상승세를 많이 이끌었습니다.” 한편 주요 세계 10위권 수출국들이 모두 두자리수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일본만이 대지진 여파로 유일하게 9.0%의 한자리수 증가율에 머물렀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