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GS칼텍스는 다양한 지불 결제와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커머스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유심(USIM · 사용자 식별장치) 기반의 근접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해 △신용카드,멤버십카드,쿠폰 등을 통합한 지불 결제 서비스 △NFC 단말기를 통한 결제 서비스 △전자태그(RFID) 인식이 가능한 전자지갑 서비스 등을 단계별로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올 하반기 출시되는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휴대폰에 NFC 기능을 탑재,스마트폰을 결제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와 할인,적립 등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전국 주유소의 모든 결제 단말기를 모바일 용도로 전환하기로 했다.
양사는 또 GS&Point 멤버십 서비스와 쿠폰 등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전자지갑 서비스를 온라인 쇼핑과 결제수단을 연계한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GS칼텍스 주유소뿐 아니라 유통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전국 4000여개 GS칼텍스 주유소에 개방형 와이파이 존을 구축해 100Mbps 속도의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환경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