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청이 드라마 '사랑과 야망' 출연 당시 집단 따돌림을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김청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서 "'사랑과 야망'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반면 마음은 많이 다쳐 우울증 치료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왕따를 당했었다"면서 "그때 동료들이 끼워주지 않아서 혼자 도시락을 먹을 정도였다"며 그런데 그들은 내가 혼자 밥을 먹는다며 그것조차도 미워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청은 "너무 힘들어서 김수현 작가님에게 작품에서 빼달라고 했었다"며 마음고생은 물론 정신적인 치료까지 받아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유일하게 이덕화 선배가 큰 도움이 됐다"면서 "내가 우울하면 '청아~ 됐어! 그냥! 내 가발에 핀이나 꽂아라!'라고 말하면서 내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밤 11시 15분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