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 손정의 "고비사막에 신재생에너지 단지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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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녹색기술센터 설립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전 세계 녹색성장을 이끌기 위해 '녹색기술센터(Green Technology Center)'를 설립하고 '글로벌 녹색기술상'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 개회식에 참석,"저탄소 녹색경제로 전환을 이끄는 핵심은 바로 기술에 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녹색기술센터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국내외 연구기관이 참여해 올해 안에 발족되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초과학연구단 배정계획과 연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정보기술(IT),물,환경 등 관련 기술의 융합 · 체계화한 연구를 중심으로 전 세계 연구 · 개발 동향을 점검,평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해 이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중국이 힘을 모아 고비사막의 태양열 등 자연에너지와 녹색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자"고 제의했다.
손 회장은 아이패드를 활용해 '고비테크(Gobitech)'라고 이름 붙인 이 같은 프로젝트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손 회장은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치지도자이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지도자인 이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우선 일본 신재생에너지재단,GGGI와 파트너십을 먼저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 때 당시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 한국이 취해야 할 정책으로 '브로드 밴드'를 말했는데 현재 세계 최강이 됐다"며 "이번에는 청와대 방명록에 '리뉴어블(신재생) 리뉴어블 리뉴어블' 세 단어를 썼다"고 말했다.
원전 의존 탈피를 주장해온 손 회장은 "탈(脫)원전은 일본 얘기이고,한국은 안전하게 추구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홍영식/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 개회식에 참석,"저탄소 녹색경제로 전환을 이끄는 핵심은 바로 기술에 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녹색기술센터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국내외 연구기관이 참여해 올해 안에 발족되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초과학연구단 배정계획과 연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정보기술(IT),물,환경 등 관련 기술의 융합 · 체계화한 연구를 중심으로 전 세계 연구 · 개발 동향을 점검,평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해 이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중국이 힘을 모아 고비사막의 태양열 등 자연에너지와 녹색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자"고 제의했다.
손 회장은 아이패드를 활용해 '고비테크(Gobitech)'라고 이름 붙인 이 같은 프로젝트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손 회장은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치지도자이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지도자인 이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우선 일본 신재생에너지재단,GGGI와 파트너십을 먼저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 때 당시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 한국이 취해야 할 정책으로 '브로드 밴드'를 말했는데 현재 세계 최강이 됐다"며 "이번에는 청와대 방명록에 '리뉴어블(신재생) 리뉴어블 리뉴어블' 세 단어를 썼다"고 말했다.
원전 의존 탈피를 주장해온 손 회장은 "탈(脫)원전은 일본 얘기이고,한국은 안전하게 추구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홍영식/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