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LG U+)가 엔(N)스크린 서비스 '유플러스박스(U+Box)'에 DVD·HD급 콘텐츠를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20일 MBC 인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무편집본, 프로야구 하이라이트,뮤직비디오,골프강좌 등을 고화질 영상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21일부터 U+Box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당초 모바일을 통해 일반 화질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에 따라 3G, 와이파이(WiFi·무선랜) 등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HD·DVD·일반 화질을 선택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찬현 LG유플러스 클라우드 사업부장은 "4세대(G) LTE(롱텀에볼루션) 상용 서비스에 맞춰 HD급 콘텐츠를 중심으로 U+Box를 강화해 고화질 멀티미디어를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개인형 클라우드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 Box는 사용자가 PC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업로드한 사진, 음악, 동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 IPTV 등의 인터넷 기기를 통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감상을 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