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0일 선창산업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지원 연구원은 "올해는 선창산업이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양호한 이익률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수입산 합판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로 외부 부정적 요인이 해소되고, 일본지진 발생 후 재건에 따른 합판 등의 수요 급증으로 반사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외부 환경 변화와 내부적 경영 효율화 노력은 단기적 이슈가 아닌 중장기적 업황변화 및 이익구조 개선을 가져올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선창산업의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6.3%와 247.8% 증가한 2979억원과 16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전반적인 판가 인상과 시장 지위 향상에 따른 가격 결정력 증가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선창산업의 주가수준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2배며 최근의 실적개선이 중장기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저평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