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하이마트, 5년간 매출 성장률 9%…印·中시장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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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유통전문기업 하이마트가 오는 29일 유가증권 상장을 앞두고 21,22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에 나선다.
대우전자 판매부문으로 출발했던 하이마트는 대우그룹이 부도나면서 1999년 말 하이마트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했다. 2007년 유진그룹이 미국계 사모펀드 AEP로부터 1조9500억원에 하이마트를 인수하면서 유진그룹의 자회사가 됐다.
하이마트의 전국 직영매장 수는 287개다. 작년 매출액 3조523억원을 기록하면서 가전전문매장 중 처음으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국내시장 점유율은 34.9%다. 이어 삼성리빙프라자(20.0%)와 LG전자 하이프라자(14.8%), 전자랜드(9.3%)가 각각 2~4위를 점하고 있다.
선종구 하이마트 대표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점포 400개를 달성해 기업가치를 20배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6~2010년까지 5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9.1%를 기록해 시장 성장률인 4.2%를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해외진출 계획도 발표했다. 선 대표는 "국내 가전제품 매장 시장이 포화될 것에 대비해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라며 "이르면 연말 안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1호점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2~3년 안에 자카르타에 총 50개 매장을 열고 이후 베트남과 중국,인도 등으로 순차적으로 진출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종 공모가는 5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하이마트의 공모총액은 4200억원으로 확정됐다. 총 710만주를 모집하며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대우전자 판매부문으로 출발했던 하이마트는 대우그룹이 부도나면서 1999년 말 하이마트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했다. 2007년 유진그룹이 미국계 사모펀드 AEP로부터 1조9500억원에 하이마트를 인수하면서 유진그룹의 자회사가 됐다.
하이마트의 전국 직영매장 수는 287개다. 작년 매출액 3조523억원을 기록하면서 가전전문매장 중 처음으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국내시장 점유율은 34.9%다. 이어 삼성리빙프라자(20.0%)와 LG전자 하이프라자(14.8%), 전자랜드(9.3%)가 각각 2~4위를 점하고 있다.
선종구 하이마트 대표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점포 400개를 달성해 기업가치를 20배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6~2010년까지 5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9.1%를 기록해 시장 성장률인 4.2%를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해외진출 계획도 발표했다. 선 대표는 "국내 가전제품 매장 시장이 포화될 것에 대비해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라며 "이르면 연말 안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1호점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2~3년 안에 자카르타에 총 50개 매장을 열고 이후 베트남과 중국,인도 등으로 순차적으로 진출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종 공모가는 5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하이마트의 공모총액은 4200억원으로 확정됐다. 총 710만주를 모집하며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