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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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2010년도 공공기관과 그 수장들의 경영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전반적인 성과 모두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입니다. 어예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2010년도 공공기관과 기관장 평가점수는 전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중간 이상 평가를 받은 기관이나 기관장은 작년에 비해 늘어났지만 하위 평가는 줄었습니다.
96명의 평가 대상 중 최고점수대인 '탁월'은 없었으며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을 포함한 7명이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전력공사와 석유공사 사장 등 32명은 '양호'를 받았고 '보통' 50명, '미흡' 10명, 그리고 '아주미흡'이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미흡' 이하 점수를 받은 기관장이 작년에 비해 10% 정도 줄었는데, 지난 번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장의 노력과 노사관계 개선, 주요 현안과제의 성과 덕분인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연속 2회 '미흡' 평가를 받은 민계홍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이사장과 심호진 한국어촌어항협회 회장, 그리고 '아주미흡' 평가를 받은 조남범 노인인력개발원장은 해임이 건의됐습니다.
기관평가도 전반적으로 개선됐습니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00개 중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포함한 25개가 A등급을 취득했고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43개 기관이 B등급을 받았습니다.
최고등급인 'S'와 최저등급인 'E'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A등급을 받은 기관 25개에 대해 차년 경상경비 예산을 1% 이내로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반대로 D등급 기관 8개에 대해서는 같은 조건으로 예산을 감액할 방침입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어예진기자 yjau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