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영업가치 성장에 주목 '매수'-HS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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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증권은 17일 두산에 대해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보다 직접사업부문의 가치 상승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제시했다.
특히 두산 직접사업부문의 핵심사업인 기계부품사업부는 중국을 필두로 2015년까지 연평균 38.6%, 전자사업부 역시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확대로 2015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지주사 전환이후 주가는 보유계열사 지분 가치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움직였으며 본사업의 본질 가치가 외면돼 왔다"며 최근 주가하락은 두산중공업의 주가 급락, DII의 증자시 두산인프라코어 및 두산의 지원가능성, 저조한 중국내 굴삭기 판매로 인해 두산모토롤의 성장성 둔화 가능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핵심 사업이 두산 전체 순자산가치(NAV)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54%로, 과거 주가가 피크였을때 43%였음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HSBC는 "두산의 현재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 대비 45%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과거 역사적 할인율 밴드가 20~60% 사이임을 감안했을 때 향후 추가적인 할인율 확대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자회사 관련 리스크와 유동성 리스크로 인한 시장 우려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유동성 확보 계획으로 이런 리스크가 점차 해소되고 자체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됨에 따라 주가의 할인율 하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특히 두산 직접사업부문의 핵심사업인 기계부품사업부는 중국을 필두로 2015년까지 연평균 38.6%, 전자사업부 역시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확대로 2015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지주사 전환이후 주가는 보유계열사 지분 가치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움직였으며 본사업의 본질 가치가 외면돼 왔다"며 최근 주가하락은 두산중공업의 주가 급락, DII의 증자시 두산인프라코어 및 두산의 지원가능성, 저조한 중국내 굴삭기 판매로 인해 두산모토롤의 성장성 둔화 가능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핵심 사업이 두산 전체 순자산가치(NAV)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54%로, 과거 주가가 피크였을때 43%였음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HSBC는 "두산의 현재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 대비 45%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과거 역사적 할인율 밴드가 20~60% 사이임을 감안했을 때 향후 추가적인 할인율 확대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자회사 관련 리스크와 유동성 리스크로 인한 시장 우려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유동성 확보 계획으로 이런 리스크가 점차 해소되고 자체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됨에 따라 주가의 할인율 하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