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정범식 호남석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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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레이시아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타이탄을 인수한 호남석유화학.
타이탄의 가동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타이탄의 가동률은 80~90% 정도, 이를 1~2년 내에 10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정범식 사장은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환경과 인력의 개선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합니다.
"보완투자 통해 설비 개선, 인력 교육을 시키고 그런일을 하는거에요. 보고 호남석유처럼 배워서 하라 이거거든요. 사람을 키워야 하는 거니까."
타이탄 인수 외에도 최근 석유화학업계의 관심이 모아지는 신사업에도 욕심을 보였습니다.
"큰 흐름은 어떻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세계 바이오 메스 탐색, 에너지 저장이라든지 큰 수량들은 어떻게 할 수 가 없잖아요. 거기에 대한 준비들은 하고 있는데 그게 사업화 되는데는 시간이 걸릴겁니다."
호남석유화학은 자회사 KP케미칼과의 합병을 추진했지만 소액주주들의 반대로 실패한 바 있습니다.
올해 또 다시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준비절차는 이미 끝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재도전인만큼 신중함과 조심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회사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전체 여건을 보는거에요. 주식시장이라던지 석유화학의 현재 상황이라던지..회사야 할래야 할 수 있고 뭐 3개월이면 가능하거든요. D-day + 3개월이면 가능한데..소액주주들이 박수쳐주면 한시라고 할 수 있는 준비는 돼있어요."
연내 합병에 대한 강력한 의지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찬스오면 합병하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해는 안넘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다만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다양한 장치들을 고려하고 있다며 소액주주들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어예진기자 yjau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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