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쿠팡' 4·15일 해킹…악성코드 감염 우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소셜커머스 '쿠팡'의 웹사이트가 지난 4일과 15일 해킹 당해 악성코드가 유포된 것으로 확인돼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최근 '웹사이트 변조'로 해킹 당해 사이트 접속만으로도 악성코드에 감염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 관계자는 이날 "악성코드 유포시점은 지난 6월 4일과 6월 15일이었다"며 "지난 4일 1차 대응에 나서 악성 URL이 포함된 소스를 삭제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악성 URL이 포함된 소스를, 지난 14일과 15일에는 악성 URL이 포함된 소스와 서버 내 말웨어(Malware·악성 스크립트) 소스를 감지한 뒤 16일 삭제 조치했다고 쿠팡 측은 덧붙였다.
이어 "근본적인 원인 파악을 위해 보안솔루션 업체 등에 서버 스캐닝 작업을 의뢰했지만 별 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쿠팡 측은 "악성 스크립트를 유포한 IP가 확인돼, 인터넷진흥원에 사이버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으로 고객을 위한 보안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수의 보안 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웹사이트 관리 자체를 소홀히 해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사용자들은 백신 프로그램으로 PC를 치료하고 이상 유무를 재차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온라인 게임 사이트 계정을 탈취할 목적으로 이 같은 해킹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소셜커머스는 정해진 시간 동안 일정 인원이 모이면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할인해주는 일종의 온라인 공동구매 사이트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16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최근 '웹사이트 변조'로 해킹 당해 사이트 접속만으로도 악성코드에 감염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 관계자는 이날 "악성코드 유포시점은 지난 6월 4일과 6월 15일이었다"며 "지난 4일 1차 대응에 나서 악성 URL이 포함된 소스를 삭제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악성 URL이 포함된 소스를, 지난 14일과 15일에는 악성 URL이 포함된 소스와 서버 내 말웨어(Malware·악성 스크립트) 소스를 감지한 뒤 16일 삭제 조치했다고 쿠팡 측은 덧붙였다.
이어 "근본적인 원인 파악을 위해 보안솔루션 업체 등에 서버 스캐닝 작업을 의뢰했지만 별 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쿠팡 측은 "악성 스크립트를 유포한 IP가 확인돼, 인터넷진흥원에 사이버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으로 고객을 위한 보안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수의 보안 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웹사이트 관리 자체를 소홀히 해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사용자들은 백신 프로그램으로 PC를 치료하고 이상 유무를 재차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온라인 게임 사이트 계정을 탈취할 목적으로 이 같은 해킹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소셜커머스는 정해진 시간 동안 일정 인원이 모이면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할인해주는 일종의 온라인 공동구매 사이트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