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해 말 출시한 스마트폰용 날씨 정보 애플리케이션 '올레 날씨' 이용자가 100만명(다운로드 기준)을 돌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올레 날씨는 지난해 말 KT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 ESM소프트가 개발한 '웨더 스타'를 간략화해서 만들었다. 애플의 앱 마켓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는 지난 10일부터 KT 앱 마켓 '올레 마켓'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올레 날씨 이용자는 일평균 50만명 수준이다. 이용 횟수는 140만건 정도다. 대부분은 애플 아이폰을 쓰는 이들이다.

국내 아이폰 이용자가 3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KT가 '올레' 브랜드를 달고 내놓은 앱 가운데 '모바일 고객센터(190만명)'를 제외하고 가장 이용자가 많다.

한원식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출퇴근 시간대 예보,지역 맞춤 설정 등 고객들이 원하는 필수 기능만으로 서비스를 구축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