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세번째 레퍼런스폰(기준폰)인 넥서스3의 구체적인 사양이 유출됐다.

미국의 IT전문 블로그사이트인 '보이지니어스'는 15일(현지시간)4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넥서스4G의 사양을 입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금까지 넥서스3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넥서스4G는 1.2GHz 혹은 1.5g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1280* 720 해상도의 몬스터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운영체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 구동될 예정이고 1GB램, 1080P 비디오 촬영, 100만 화소 전면카메라와 500만 화소 후방카메라를 제공한다.

구글은 이 제품을 오는 11월 추수감사절 연휴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AT&T의 첫 번째 4G 폰이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넥서스4G의 유력한 제조사 LG전자와 HTC를 꼽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인 넥서스원은 HTC에서 제조했고, 두 번째인 넥서스S는 삼성전자에서 만들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